Dayday

해피크리스마스

승미비 2019. 12. 24. 21:49

 

 

 

오늘은 내 생일.
/'저 내일 생일이에요'
/'아 생일이라 한턱 내신다고요!'
생일이라고 생색내려다 관장님안테 한방 먹었다!

어릴적엔 이브가 생일이라 좋았다.
왜냐면 날도 날이고, 뭔가 특별한 대우를 받는 느낌이었다.
/ 니가 예수냐
근데 세월이 지나고 지금은.
딱히 좋은것은 잘 모르겠 그냥 난 24일에 태어난것 뿐,
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자체가 기쁠뿐이다.

어쩌다 갑작스레 술자리가 만들어져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. 덕분에 설거지가 줄었다.
/ 잘먹었습니다!
/ 생일선물로 노숙취를 주셨어요.

 

 

32살.
22살땐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.
벌써 10년전 일...내가 벌써 32 이라니.
안올줄 알았던 30 하고도 벌써 2년을 더 살았네 맙소사^^

 

 맛있는 집밥(feat.).

역시 집밥은 최고다. 아니..
엄마밥이 최고!

 

올해는. 트리와 함께.

엄청 작다. 작지만 쓸만했고 귀엽고 ..
계속 보니 사랑스럽다.
/ 로그트리라고 들어봤니

트리조명에 원판을 설치했다.
120kg 든 기념, 그리고 3장의 염원을 담...
/ 하지만 조금 길어질것 같다. 다쳐서..

일단 얼른 낫길 바라며.
Happy Merry Christmas!
다리는 아픈데.. 오늘 너무 행복하다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