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. 2. 2. 13:28ㆍCrochet mode
다이소에서 구매한 코튼케이크 뜨개실로 코바늘 케이스를 만들어 볼까.
코튼케이크 뜨개실은 면 50, 아크릴 50.
난 면실을 좋아하지만 관리하기는 아크릴 실이 훨씬 쉽다.
이 녀석은 반반 섞였다. 좋다.
얘들아 기다려라. 집을 만들어 줄 테니~
이 케이크 시리즈는 컬러가 여러 개인데 내가 선택한 컬러는 그린차콜믹스! 한 볼 40g.
짧은 뜨기로 촘촘하게 뜰거 기 때문에 두 볼정도 예상한다.
친절하게 권장바늘까지 적혀있는 다이소실. 코바늘은 4mm.
바늘도 넣고 캔디통도 넣고 쪽가위도 넣고 이것저것 넣으려면 내 두 손바닥 크기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?
일단 반을 접는다 생각하고 54코 정도 만들고 짧은 뜨기 시작!
갑분 양배추. 🥬 ㅎㅎ 뜨개질하고 앉아있으면 춥고 배고프니까. 양배추를 이렇게 썰어서 생으로는 처음 먹어보는데
이게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물어보니 겨울 태생 양배추는 더 달고 맛있다고 한다.
지금부터는 반복해서 계속 떠줘야 하는 일명 버티는 구간. 넷플릭스가 필요하다. 중증외상센터? 를 틀어 신나게 본다.
몇 달 전 빅 사이즈의 숄더백을 뜨는 동안 드라마를 무려 2편이나 정주행을 하게 되었다. 뜨개를 하다 보면 시간이 아주 초고속으로 흘러가는데 어떤 날은 요즘 드라마들은 다 짧게 제작하는구나~라고 착각을 하기도 한다.
나 왜 이렇게 졸리지? 싶어 시계를 보면 자정이 넘는 경우도 허다하다.
음. 뭔가 심심해서 중간에 주름을 넣어보았는데.. 아무리 보아도 이태리 타올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다.
때 밀면 때 나올 것 같은 비쥬얼이야. 일단 계속 떠본다.
뜨면서 간략하게 도면을 그려봤다. 완성되면 이런 모양이 되지 않을까? 하는 생각으로.
뭐 하다 보면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 바뀌기도 하니 치수나 코수 보다는 어떤 모양이 나오겠지 정도만 기록.
한쪽 면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간다. 코바늘을 넣을 끼워 넣는 면과, 머리 쪽 덮개는 따로 만들어서 연결한다.
도면처럼 되고 있어. 좋았어.
함께 넣어 보관할 쪽가위에겐 모자를 만들어 준다.
🪴한쪽 면 완성!
-1탄 끝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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